한인 교육문화 마당집은 지신밟기 행사에서 모금된 기금중 1천달러를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시카고 한국 청년연합에 23일 전달된 이 성금은 UN 산하 세계 식량기구를 통해 심각한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에게 영양과자를 보급하는데 쓰여질 계획이다. 윤대중 재미한국청년연합회 회장은 이날 북한 어린이 긴급 식량 지원과 관련해 “북한은 1995년 수재이후 식량보급사정이 악화됐으며 특히 2002년 세계 경제 불황속에 예년의 경우 30여개에 달하던 지원국이 한국, 미국, 필란드로 축소돼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147만톤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구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사무총장은 “이번 모금활동으로 최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맞춰 동포사회의 열린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당집은 북한 어린이 영양 과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1.5세와 2세들을 중심으로 오는 6월부터 가두모금 활동도 실시하고 종교단체와 함께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향이다. 재미 한국청년연합은 지난 1996년부터 북한수재동포돕기쌀한포대보내기 북미주추진위원회를 결성,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세계식량계획의 친구들’과 공동으로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영양과자 캠패인등을 펼치고 있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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