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지니 허양, 데이빗 장군
▶ 올해 한인 15명 임관
오는 6월1일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한인 생도 2명이 900명의 졸업생도중 불과 10명 내외에게 주어지는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영광을 안아 한인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니 허 양과 데이빗 장(한국명 성렬)군으로 이들은 육사 개교 200주년을 맞아 특별연사로 참석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점심만찬에 20여명의 다른 생도와 가족과 함께 초대된다.
지니 허 생도는 재학 4년동안 우수한 학업과 체육 성적을 유지하고 사회봉사 활동에 모범을 보이는 생도에게 수여되는 육사교장상과 우수생도상을 매년 수상했으며 올해 졸업생도중 체육부문 성적에서는 1위, 종합 성적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또 여자생도로는 드물게 육군 특전부대에서 공수대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허 생도는 ‘미첼 장학생’의 올해 12명 수상자중 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소재한 크리니티 칼리지에서 보건학을 전공하게 된다.
데이빗 장 생도는 한인 생도로는 유일하게 올해 졸업반을 구성하고 있는 13개 연대(Regiment)중 하나를 이끌고 있는 연대장이며 900명 생도중 서열상 8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졸업하게 된다.
장영만씨의 1남1녀중 장남으로 미국에서 출생한 장 생도는 오는 가을 하와이 주립대학 부설 동서문화센터에서 2년 풀타임 장학금을 받아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게 된다.
한편 올해 육사 졸업식에는 지니 허 생도와 데이빗 장 생도를 포함 한인 생도 15명이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육군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특히 올해 졸업자중 폴 김, 존 박, 사이몬 김 생도의 남동생 3명도 각각 지난해 육사에 나란히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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