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SF 체육회장 후보 나기봉 박양규팀
오는 6월 1일(토) 실시되는 ‘제12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나기봉 후보(현 부회장)는 "새로운 체육회, 활성화된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나 부회장은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보다 어떻게 실천하겠느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체육회를 위한 공약으로 나후보는 우선 ‘조직 재정비’를 내세웠다. "체육회의 역할을 분담시켜 각 경기단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자문부문은 분리하고 체육회가 먼저 단합되고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후보는 또한 ‘체육회 웹사이트 개설’을 두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초대부터 12대까지 체육회의 기록이 전혀 보전돼있지 않다"고 개탄한 나후보는 "웹사이트가 개설되면 1.5세 및 2세와의 간격이 줄어들고 상담코너를 만들어 이들과 진솔한 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나후보의 세 번째 공약은 ‘생활체육의 활성화’. "전 교민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를 열겠다고 전임자들이 말했지만 전문적인 체육지식이 부족해 무위로 그쳤다"면서 "체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나후보는 줄넘기나 고함지르기, 오래 매달리기 대회 등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흥미있는 생활체육이 많다고 귀띔했다.
나후보는 또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여성과 학생들을 위한 호신술 등 강좌와 세미나를 열어 생활속에서 체육이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나기봉 후보는 6년전 상항체육회에 관여하면서 유도협회장과 지난해 휴스턴 미주체전의 선수선발위원장으로서 상항대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을 세웠다.
나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에 나서는 박양규씨(현 사무총장)는 "나기봉 후보가 체육회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왔고 책임감이 강하다"면서 특히 "추진력이 강해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체육회장 선거의 과열우려에 대해 나후보는 "스포츠맨 정신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투표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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