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금 마련 골프대회 진행미숙으로 불만토로

○… 지난주말 통일기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린 평통 골프대회에서 5,000여달러의 기금이 모이기는 했지만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참가자들이 불만을 나타냈는데.

○… 이날 대회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조도 짜여 있지 않고 치고 싶은 사람끼리 조를 짜서 치라는 말에 어안이 벙벙해져.

○… 또 미리 등록을 한 사람의 명찰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돈을 내고 등록을 했는데도 준비가 안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 준비위측은 참가자들이 등록을 하지 않아 준비를 할 수 없었고 조를 짤수도 없었다는 설명.

○… 그러나 참가한 한인들은 "대회측이 미리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 평통 관계자도 미숙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

샌프란시스코 호텔업계 휴가시즌에 기대걸어

○…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샌프란시스코 호텔업계등 관광업계는 지난해 악몽을 씻고 여름 특수를 누릴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닷컴 붕괴로 허물어지기 시작한 관광업계가 테러로 직격탄을 맞아 회복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 샌프란시스코 일부 업계는 서서히 매상이 늘어나고 있지만 1998~2000년 호황에는 미치지도 못해.

○… 일부에서는 8월에는 약간 매출이 늘어나겠지만 98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2004년이나 2005년쯤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하고 있어.

’16강 문제없다’ 월드컵 한국팀에 선전기대

○…30일(미 서부시간) 개막되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북가주 한인사회에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처럼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워진 원인은 한국팀이 ‘축구의 종주국’이라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기고 ‘세계 최강’이자 우승후보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비록 2:3으로 패했지만 나무랄 데 없는 선전을 펼쳤기 때문.

○…일부에서는 "16강은 문제없고 8강도 노려볼 만하다"고 기대가 큰데, 이를 본 한 축구팬은 "한껏 올려놓았다가 조금만 부진하면 마치 역적이라도 된 듯 선수단을 질타하는 것이 한국인들"이라며 "미리부터 김칫국을 너무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