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를 주대상으로 DC 아태담당국이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한인이 대거 몰렸다.
지난 29일 DC 마틴 루터 킹 도서관에서 열린 박람회를 찾은 150여명의 아시아계 주민중 한인이 약 80%를 차지, 공무원직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DC 정부 인사국, 경찰국, 공원국, 공립학교, 도서관, 소비자 규제국, 건강국 등 다양한 부서에서 참가, 구직 정보를 제공한 이날 행사는 이중 언어가 가능한 사람들에게 정부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또 일부 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서가 영주권자도 취업이 가능해 한인들의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수현 아태담당국 한인 보좌관은 "박람회 참가 한인들중 30-40대가 많았지만 예상외로 다양한 연령 분포를 보였고 여성도 적지 않았다"며 "시정부직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구 보좌관은 "앞으로 국무부, 사회보장국 등 연방정부와 함께 아태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구상중"이라며 "DC 정부가 한인 등 아태계에 대한 취업문호를 더욱 넓히려는 정책을 갖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태담당국은 작년에도 정보박람회를 열어 DC내 소수계 사업자들에게 각종 필요 정보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앤소니 윌리엄스 시장은 5월 아태문화의 달을 맞아 시정부내 아태계 공무원(3명), 시민(3명), 학생(1명) 등 DC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이에 앞서 도서관 로비에서 열린 공연에서 일본계,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은 전통 음악과 무용 등을 선보이며 아태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문의:아태담당국 구수현 한인 보좌관 202- 72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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