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청소년 교향악단이 주최한 콘첼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알버트 김(15. 김경수, 사진)군이 오는 6월2일 오후7시 캐나다 컬리지 강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김 군은 페닌슐라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에서 솔리스트로 선정, 브라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중의 하나인 브라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누구나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자유스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버트 군은 7세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93년 시애틀 한국일보가 주최한 음악 경연대회 피아노 부분에서 1등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스탠포드 대학 영 아티스트 페스티발에도 참가했다.
팔로알토에서 태어나 9년전 시애틀로 이주하다 지난해 돌아온 알버트 군은 누나의 피아노치는 모습에 반해 연주자의 길로 들어섰다고.
"늦게 시작했지만 최근 2-3년간 부쩍 연습을 한 보람이 있어 올해 1등상 수상의 기쁨도 안았다"는 김 군은 현재 쿠퍼티노 몬테비스타 학교 9학년에 재학중이다. "음악은 취미로 하고 싶다"고 밝힌 김 군은 좋아하는 연주 작품으로 비발디의 곡을 꼽았다.
취미는 컴퓨터 비디오 게임이 라고 자신을 소개한 알버트 김군은 지멘스가 최근 인수한 애큐손사에 부사장에 재직중인 김진하씨와 이성혜씨의 1남1녀G의 둘째이다.
팔로알토에서 연주가로 활동하는 팻번 햄에게 사사했다.
이번 페닌슐라 청소년 교향악단 공연 입장료는 6달러, 학생과 노인 3달러이며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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