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곡 앞세워 낭만파 진수 선보이겠다’
1일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장 에스터씨가 ‘쇼팽의 발라드 전곡(4곡)에 리사이틀의 사활을 걸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장 에스터씨는 평소에 쇼팽등 낭만파 음악들을 좋아해 쇼팽의 발라드 전곡 연주를 소원해 왔는데 이번 그동안 연마해 왔던 쇼팽의 진수를 선볼 일 기회가 주어져 무엇보다도 가슴 설레인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 곡목은 모차르트의 소나타(K 311), 쇼팽의 발라드, 녹턴, 슈베르트의 야상곡 등 주로 낭만적인 곡들로 짜여져 있다.
발라드는 원래 무용곡이었으나 쇼팽에 의하여 자유롭고 웅대한 폴란드의 애국적 감각이 서사시적으로 표현되어 슈만등에 의해 극찬을 받은 곡이다.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 샌프란시스코 컨서바토리에 입학하여 83년 교내 콩쿨에서 일등,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한 장 에스터씨는 84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시향과의 협연을 정점으로 그동안 약 10여차례의 리사이틀과 연주회등을 개최해 온 바 있다.
자신의 연주 스타일이 낭만파 음악에 어울린다며 이번 낭만파 리싸이틀을 갖게된 동기를 밝힌 장씨는 섬세한 표현력과 스케일이 느껴지는 브라드미르 아쉬케나지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기회가 오면 아쉬케나지처럼 대곡에도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모님께서 피아노를 잘 치는 등 음악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습득 할 수 있었다고 말한 장씨는 92년 결혼과 함께 잠시 발표회 활동을 중단, 이번 10년만에 새로운 마음으로 리사이틀을 준비하게 되어 더욱 설렌다며 피아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를 함께 하기를 바랬다.
- 장 에스터 피아노 리싸이틀-
▲장소 : 새누리 침례교회(1250 W. Middlefield Rd. Mountain View)
▲시간 : 6월1일(토) 오후 7시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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