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상우협의회(회장 이영중)와 시카고 미용재료 상업인협회(회장 홍병길)가 공동으로 5개의 남부지역 고교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10여년째 매년 장학 사업을 해오고 있는 상우협의회와 99년부터 참여한 미용재료 협회는 남부에 소재한 잉글 우드, 보윈, 쟌 마샬, 할랜, 두세블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 30명을 선정했다. 각 학교당 평균 학점이 가장 높은 학생 2명, 활동적이고 리더쉽이 강한 학생 2명, 성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학생 2명 총 30명에게 5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각 학교를 임원단이 직접 방문, 5번에 걸쳐 행해지고 있는 이 행사의 첫번째 장학금 수여식이 29일 인디애나 소재 다이네스티 뱅큇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원을 대표해 정강석 상우협의회 사무총장, 김상근 미용재료 상업인협회 서기등이 참석했으며 민병선 상우협의회 이사가 남부 89가 소재 보윈 고교 장학생 6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상우협의회와 미용재료 상업인협회측은 한·흑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우호관계를 갖자는 취지로 푸드 베스켓 행사와 더불어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처음에는 2백달러씩 주던 것을 3백달러로 증액시켰고 2년전부터 5백달러씩 지급하고 있다고 장학금을 받은 학교와 학생들을 비롯 많은 흑인 학생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하는 것이 근본 목적이라고 전했다.
8년째 시상식에 참석해왔다는 로렐리 잰카릭 보윈고교 카운셀러는 “10여년째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한인 커뮤니티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고 우등상을 수상한 그레이스 갈시아양도 “다른 커뮤니티로부터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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