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문란해져 가는 성문화로부터 자녀들을 순결하게 지키자는 ‘혼전순결 서약 예식’이 2일 뉴저지 새생명교회(담임목사 국남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뉴저지 새생명교회 중·고등부와 대학부 학생 22명과 이들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 교육목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부모와 서약자에게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서약식이 열렸고 순결반지와 증서를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국남주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에게 부도덕한 성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었다"며 "이번 서약식으로 행사가 끝나는 게 아니라 6개월에 한번씩 재교육을 가짐으로써 교회와 부모들이 타락으로부터 한인 청소년들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이번 행사를 진행한 뉴저지 새생명교회는 지난 4주 동안 서약식에 참석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통한 순결 강의와 이어진 토론으로 순결의 고귀성을 깨닫게 했고 서약식 1주일 전 학생과 그 부모들이 서약카드에 사인을 했다. 또 교회 주관으로 각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서약식을 앞둔 학생을 위해 기도하는 가정예배를 가졌고 이날 서약식을 치르게 됐다.
이러한 ‘혼전순결 서약 예식’은 93년 미국 테네시 내쉬빌의 로즈 튤립 그로브 침례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의 일환으로 시작해 그 동안 100만명이 넘는 10대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왔다.
뉴저지 파라머스에 위치한 뉴저지 새생명교회는 갓 이민 온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학교는 물론 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성욱 사모도 최근 해켄섹의 뉴저지주 고등법원에서 청소년을 상담하는 지도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중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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