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러드컵 열기 힘입어 40인치 이상. 홈씨어터 등 매출 30% 증가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월드컵 경기를 좀더 큰 TV로 보자는 소비자 심리가 작용, 대형 TV를 구입하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인 가전제품 업소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대형 TV의 매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보다 평균 3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하는 홈씨어터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디지털 모니터 전자의 경우 프로젝션 TV와 디지털 TV, 홈씨어터 등 디지털 AV 관련 매출이 이 달 들어 40% 가량 증가했다.
디지털 모니터 전자의 허남 사장은 "일반적으로 5월에는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제품이 매출을 주도하는데 올해는 TV가 주도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80가 전자와 미도파 백화점도 40인치 이상의 대형 TV와 프로젝션 TV, 홈씨어터의 매출이 지난 한달 새 30% 가량 늘었다.
미도파 백화점의 박창익 사장은 "최근 들어 한인들이 대형 TV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에다 월드컵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대형 TV 특수가 일고 있다"면서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방송을 통해 월드컵 시청을 하고자 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위성 TV업체들도 가입자 수가 평소보다 2배 가량 뛰는 등 월드컵 특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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