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정부는 9.11 테러 등으로 인해 각종 피해를 당한 한인 등 아시안들을 위해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각종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핫라인(877-990-8585)을 31일 개설했다.
뉴욕시 보건국 정신과(Mental Dept.)로부터 의뢰를 받은 비영리기관인 아시아 라이프넷(Asia Lifenet)이 운영하는 핫라인은 한국어와 중국어 등의 서비스를 주7일 24시간 제공하고 9.11 테러 피해자 등을 위한 각종 상담을 비롯해 직업교육기관 알선 및 정신과 치료를 위해 의사 등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 등도 무료로 실시해 영어소통에 불편을 겪는 수많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라이프넷 관계자는 "뉴욕시에서 직장을 잃었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한인 등 아시안들은 누구나 핫라인을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직업 교육이나 알선을 하는 공공직업안내소 등에서도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한국어 서비스는 전문 통역관을 통해 이뤄지며 라이프넷에는 한인들을 위해 정신상담을 하는 한인 상담원도 근무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김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