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이 일부 한인 자동차 세일즈맨 사이에 유용한 판촉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그간 받아둔 명함의 이메일 주소를 1순위로 이용, 무차별 정크 메일과는 차별화 한다. 여기에다 인터넷 서핑을 통해 공개된 이메일 주소 중 자동차 구매 가능성이 큰 LA인근 사람들의 주소도 수집한다.
개인 이메일 판촉의 핵심전략은 노출 빈도를 높여 “○○차를 사려면 ○○를 찾으면 된다”는 인식을 사람들의 머릿속에 심어 놓자는 것.
‘사우스베이 렉서스’의 영 김 플릿 세일즈 매니저는 150여 통의 이메일을 보내고, 문의 메일을 4통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명함을 준다거나 홈페이지에 메일 어드레스를 올린다는 것은 정보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일반 우편에도 정크 메일이 있어 원치 않으면 버리듯 이메일 광고도 원치 않으면 삭제하면 될 것”이라고 편한 마음을 갖는다.
‘LA 시티현대’조셉 유씨도 비슷한 생각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했다. “LA 업체가 LA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일반 스팸과는 다르다”고 그는 말한다.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하지만 관심 없는 내용이 담길 경우 정크메일이 될 수밖에 없는 이메일 광고. 한인 자동차 세일즈맨들에게 이메일이 새 판촉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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