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함에 따라 한인 업계에서는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마케팅이 본격 시작됐다.

한아름 마트는 19∼21일 뉴욕 및 뉴저지 전매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고객 2,500명에게 박카스 1박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것을 비롯 풀무원 순두부와 동원 라우동, 웅진 초록 매실을 공짜로 제공한다. 또 산수갑산 쌀 50파운드 짜리 1포 구입시 육개장 사발면 1박스를 덤으로 준다.

한양 마켓도 19~21일 플러싱과 앨머스트 매장에서는 니시끼 쌀 등 8강 축하 8대 기획상품을 선정해 30∼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개점 17주년을 기념으로 마련했던 김치냉장고 300대 무료 증정행사를 200대를 추가해 연장 실시키로 했다.

이달 초부터 직원 전원이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금강산 식당은 22일 새벽 1~2시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타임서비스를 실시한다.

엠파이어코리아도 4강 기원 이벤트로 당일 식당 내에 대형 TV를 설치, 경기를 방영키로 하고 한국팀이 코너킥 1개를 얻을 때마다 맥주 한 병을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나라은행은 21일 맨하탄과 퀸즈 3개 지점에서 고객 3,000명에게 붉은 티셔츠를 나눠주는 것을 비롯 20, 21일 신규 체킹계좌를 오픈하는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8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혜택 내용은 무료 체크북 1박스(200장), 8년간 월 수수료 면제, 8년간 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 8년간 ATM 수수료 면제, 데빗카드 발급, 붉은 티셔츠, 볼펜, 축구공 또는 스트레스 볼 등이며 만약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8년간 수수료 면제를 평생 면제해 줄 방침이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맨하탄, 플러싱, 포트리 매장에서 19∼21일 정가 55달러짜리 버버리 붉은 티셔츠를 20달러에 파격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오파네도 16달러어치 상품을 구매할 경우 4달러 어치 상품을 공짜로 줄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