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L 수료생 학없성취도 높아
▶ NYIC.AFC "성공적 학습 방책" 보고서
갓 이민온 영어학습자 학생들(ELL:English Language Learners)의 중퇴율을 줄이고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타개책이 제기됐다.
뉴욕이민자연맹(NYIC:New York Immigration Coalition)과 어린이보호협의회(AFC: Advocates for Children)는 18일 맨하탄에 위치한 이민자연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적인 학습을 위한 방책(Creatine a Formula for Succes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뉴욕주 교육국이 고교졸업고사인 리전트시험을 실시한 이후(99학년도) 이민자 학생들의 중퇴율(31.3%)이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리전트시험이 실시되기 전인 지난 2000년도 발표된 교육국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 학생들의 졸업률(58.2%)은 미국학생들(52.6%)보다 높았으며 중퇴율(14.1%) 역시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보고서는 또 현재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민자 학생들의 중퇴율(31.3%)이 가장 높지만 이들 중 ESL 또는 이중언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가장 높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3년 이내에 ESL 또는 이중언어 학습을 수료하고 정상수업을 받은 이민자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하고 졸업률도 높았다는 것.
이민자연맹은 보고서를 통해 ▲영어학습자 학생들에게 리전트시험 외에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것 ▲갓 이민온 영어학습자 학생들은 모국어로 리전트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할 것 ▲ESL 또는 이중언어 학습을 강화할 것 ▲영어학습자 학생들을 위해 수업시간을 연장할 것 ▲3,600여명의 이중언어 교사를 1년 이내에 보충할 것 등을 제시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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