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감리교회.중부교회, 미시시피 등 원주민 방문 복음전파
뉴욕 일원의 한인교회들이 이번 여름 미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펼친다.
롱아일랜드 뉴욕감리교회와 퀸즈 뉴욕중부교회는 각각 7월 미시시피 인디언 보호구역과 페루, 코스타리카 등의 원주민 타운을 방문, 복음을 전한다.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한인 교회들이 원주민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에 들어가는 것은 미국인들의 선교로 한국인에게 뿌리내린 복음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뉴욕감리교회는 7월21일부터 8월1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미시시피주 잭슨 인근 척토 인디언 보호구역을 찾아가 1만명의 인디언을 대상으로 의료선교 및 농구선교 활동을 갖는다.
척토 인디언 보호구역에는 1만명의 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마약과 도박 등으로 많은 내부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선교사로는 유동윤 목사가 1년반전에 투입돼 선교사로 활약하고 있다.
뉴욕감리교회 이강 목사는 "백인 선교사들이 투입됐었으나 인디언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한인 선교사에게는 비슷한 외모 때문인지 좋은 호응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감리교회는 번개에 맞아 불탄 교회를 보수할 예정이며 농구를 좋아하는 인디언 청소년들을 위해 큐가든 고교의 이진우(농구팀 코치) 체육교사를 초청, 농구를 통한 선교 캠프를 갖는다. 이외에도 무언극, 인형극, 복음송 등의 순서와 의료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선교를 위해 30여명의 교인들이 8주간의 훈련을 받고 있다.
뉴욕중부교회는 7월1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인디언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갖는다. 또 7월15일부터 27일까지는 페루의 인디언 지대에 선교단을 파견한다.
선교단 규모는 각각 12명으로 의료선교,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등이다.
뉴욕중부교회의 박노문 부목사는 "내 증인이 되라는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로 선교단 파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바디웍샵, 언어, 체력단련을 위한 단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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