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미 독립전쟁의 3분의 1이 발발한 지역인 만큼 전투가 치열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유적지가 많다. 미 독립 226주년을 맞아 뉴욕 곳곳에서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봇물을 이룬다.
독립 전쟁이 발발했던 뉴욕 유적지마다 이맘 때 쯤이면 뜻깊은 수 많은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뉴욕의 미 독립전쟁 유적지를 찾아가 본다. <편집자주>
올바니에서 북서쪽으로 오네이타 카운티에 이르는 모호크 밸리(Mohawk Valley)는 미 독립전쟁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
뉴욕 주정부는 올바니와 사라토가 등 10여 개 카운티가 위치한 모호크 밸리 지역을 미독립전쟁의 발자취를 느끼게 해주는 유적지로 지정하고 기리 보존하고 있다.
모호크 밸리에는 포성이 들리던 전투지와 신비한 동굴, 아름다운 운하, 평화로운 독일 농가의 헛간, 적의 침입을 막는 철통같은 성벽과 고성 등 독립전쟁 발발 당시를 보여주는 유적지들이 즐비하다.
그 중 ‘포트 티콘대로가’(Fort Ticonderoga)는 1775년 10월 영국과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뉴욕에서는 첫 번째 전투지로 소총과 검, 총검 등 미국에서는 18세기 군사 유물이 가장 많이 소장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당시 상황을 재현한 대규모 독립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모호크 밸리에서 대표적 전투를 꼽는다면 사라토가 인근에서 발생한 스틸워터 전투와 사라토가 전투를 들 수 있다.
많은 군인들이 독립을 위해 숨진 전쟁터인 사라토가에는 당시 사용하던 대포가 그대로 보존존된 유적지가 있다.
롬의 포트 스탠윅스는 전쟁동안 미 성조기가 처음으로 등장한 곳.
성벽과 나무 울타리가 들어선 곳에 성조기가 꽂혀 있는 스택윅스 전투지는 1777년 지어진 요새를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조지 워싱턴 장군이 영국과 싸우기 위해 군사들을 지휘하던 작전 본부가 있는 뉴버그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 유적지 문의처
사라토가 800-732-8259
리더스스토킹 지역 800-233-8778
올바니 800-258-3582
풀턴 카운티 800-676-3858
허키머 카운티 877-984-4636
몽고메리 카운티 800-743-7337
오네이다 카운티 800-426-3132
사라토카 카운티 800-526-8970
세넥태디 카운티 800-962-8007
스코해리 카운티 800-418-4748
오네이다 인디언 네이션 315-363-1424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