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로 ‘대화기술’이 꼽히고 있다.
자신의 의사를 남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하며 대화기술이 뛰어나야 사회에서나 학교, 직장, 가정에서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논점있는 대화(Speaking with a Purpose)’의 저자 아더 코츠 는 대화를 할 줄 모르는 것은 장애자로 평가받는다고 지적할 정도로 대화기술을 중요시했다.
그는 대부분의 이혼 사유가 대화에 있으며 직장에서 해고 당하는 원인의 큰 부분이 대화 기술 부족으로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는 시민들과의 대화를, 부모들은 자녀들과, 교사는 학생들과, 남편은 아내들과 대화를 잘해야 국가, 가정, 학교, 부부 등 일상생활이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인들 대부분의 약점 중 하나는 대화를 중요시 여기지 않고 있는 점이다. 한 상담 전문가는 한인 사이에는 ‘노래방 문화’는 있지만 ‘대화 문화’가 없어 가정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서 자녀와 대화를 못 나눈다는 부모도 있으며 부부사이의 대화가 줄어들어 맘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가정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권위만을 앞세운 어조로 명령하거나 지시만 내리는 일방적인 대화를 하기 때문에 가정이 흔들리며 또 그런 문화 속에서 성장한 자녀들과 대화 기술이 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여름 방학 기간 자녀에게 산 교육을 시키기고 싶다면 진실이 담긴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조언한다. 월드컵으로 한인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녀들과 깊으면서도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그 어떤 실력향상 교육보다도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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