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몰린 뮤추얼펀드 10~20% 떨어져...채권. 우선주 비교적 안정
최근의 주식 폭락으로 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있다.
한인들의 경우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알려진 뮤추얼펀드와 투자성 생명보험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으나 올들어 주식시장이 계속 하향세를 보이면서 손실이 계속 커지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펀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뮤추얼펀드도 평균 10-20% 정도의 손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량주인 블루칩에 투자한 뮤추얼펀드들도 크게는 30% 정도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잉글랜드증권의 박준철 박사는 "기업회계의 투명성 문제와 경상수지 적자, 달러화 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식시장의 전망이 올하반기까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권했다.
투자성 생명보험도 펀드에 따라 다르지만 손실이 큰 편이었다. 뉴잉글랜드증권 솔로몬지점의 박상호씨는 "펀드를 2개 이상 분산했을 경우는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손실이 적지만 그래도 5-30%까지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인 금융전문가들은 최근처럼 주식시장이 불안할 때는 채권이나 우선주(Prefered Stock)쪽으로 눈을 돌릴 것을 권하고 있다.
살로몬스미스바니 플러싱지점의 에드워드 배 부사장은 "채권 중에서 국채, 그중에서도 단기 국채가 위험성이 낮다"며 "Reits와 우선주쪽으로 분산투자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뉴잉글랜드증권의 박준철 박사도 "거시적으로 경제를 살펴볼 때 올 하반기도 불안한 편"이라며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심층분석한 뒤 가치를 중심으로 중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일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떨어진 9,007.75를, 나스닥지수는 1,357.82, S&P 500지수는 948.09로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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