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AT&T”
기업분할로 몸집이 줄어든 최대 장거리전화 업체 AT&T가 63년만에 다우지수 편입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지난 2000년 장거리전화를 제외한 다른 사업부문을 매각 또는 분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AT&T는 케이블 TV 사업부문 매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분할 작업 대부분을 완료했다.
FT는 케이블 TV 부문이 공식 매각될 경우 잔여 사업부문의 기업가치가 주당 2달러에 불과해진다면서, 이에 따라 우량주 클럽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는 우량주 3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의 편집자들이 종목을 선정한다. 1928년 처음 만들어진 다우지수는 당시 편입 종목 가운데 GM과 제너럴일렉트릭(GE)만이 현재 남아있을 뿐 그 동안 큰 변화를 겪어왔다. 지난 99년에도 기술주가 부상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이 포함되고 석유업체 셰브론 등이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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