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경관의 흑인소년 구타 장면이 찍힌 비디오테입의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뉴욕등 전국에서 활동중 흑인민권 운동가들과 흑인지역 대변정치인, 또 민권케이스 담당 변호사들이 줄줄이 잉글우드로 행차하고 있다.
뉴욕의 민권지도자 알 샤프톤 목사도 14일 남가주에 도착해서 대주민 설교와 부시대통령과 의회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15일 경관의 폭행장면을 비디오테입에 담았다가 절도 및 음주 뺑소니 혐의로 발부된 영장에 따라 체포, 수감된 아마추어 사진사 미첼 크룩스의 사면과 조속한 석방을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촉구했다.
샤프톤목사는 폭력경관의 구타현장의 목격자를 감옥에 가둬놓는 것은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열쇠를 없애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며 특별사면을 감행하라고 주장했다.
또 O.J. 심슨 재판을 무죄로 이끌어 낸 바 있는 자니 코크란 변호사측도 피해 소년 도노반 잭슨의 변호사로 최근 합류, 14일 파트너인 샌포드 루벤스타인을 LA에 파견했다.
코크란 변호사는 도노반 소년의 모친인 펠리시아 차비스의 의뢰를 받아들여 이케이스를 맡기로 했다며 “비디오테입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벌써 몇가지 결론을 얻었다”고 14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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