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웬 해장국 전쟁?’한국서 LA로 온 해장국 전문점들의 상호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원조 양평 신내 해장국’이라는 이름으로 미주 1호점을 준비중인 스티브 유 대표가 버몬트가의 ‘양평 신내 서울 해장국’과 웨스턴가의 ‘탤런트 문창길네 양평 서울 해장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
유씨는 “최근 경기도 양평의 ‘원조 신내 서울 해장국집’(대표 정연학)의 미주 판권을 획득했으나 앞서 진출한 ‘양평-’과 ‘탤런트-’가 이미 비슷한 상호를 등록해 오히려 ‘원조-’의 비법을 전수한 우리 업소가 다른 이름을 쓰게 됐다”며 “이들이 ‘원조-’와 영업계약을 맺지 않고 이름만 비슷하게 이용하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호 시비는 이번이 두 번째로, 올 초 버몬트가에 오픈한 ‘탤런트 문창길네 양평 서울 해장국’(대표 이연호·유성환)은 탤런트 문창길씨와 미주 판권을 두고 불협화음이 일자 ‘양평 신내 서울 해장국’으로 상호명을 바꿨고 ‘탤런트 문창길네 양평 서울 해장국’(대표 조엔 리)은 웨스턴가에 체인 1호점(대표 김정흔)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양평 신내 서울 해장국’의 유성환 대표는 “우리 업소가 먼저 상호를 등록했으므로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