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의 반등은 현재로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왜냐하면 22·23일 연속 다우지수가 7,000선으로 2번이나 폭락한데다 기업의 회계부정, 유명기업의 몰락 등 악재가 아직도 가시지 않아 소비자들이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24일 증시의 일시적인 반등은 ▲싼 가격에 나온 주식을 노린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바겐 헌팅(Bargain Hunting) ▲주가가 내려갈 때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는 숏세일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가가 내려가기를 기대하던 일반 투자자들이 이 정도 내려갔으면 매입해도 별 손해는 아니니라는 생각으로 매입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주가가 계속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한 투자자들이 주가하락시의 차익을 노린 숏세일 매입이 많았던 것도 시장의 반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증권 김용수 사장은 "아침까지도 시장이 빅 크래시(Big Crash)로 엄청난 폭락사태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며 "현재로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최소 수일은 연속되어야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런 관측을 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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