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열린 APEC 제5차 에너지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하는 길에 LA에 들른 임내규(사진) 산업자원부 차관은 “영종도와 김포를 연결하는 경제특구가 형성되면 해외동포들을 포함한 외국자본의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24일 오후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통해 제고된 코리아 브랜드의 이미지를 외국자본의 투자유치와 수출증대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투자환경 개선과 수출상품의 내구성 및 신뢰도를 격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차관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 남가주는 멕시코를 통한 대미 수출의 창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세계 1등 상품으로 키울 500개 전략상품을 앞으로 2년내 개발, 대미 수출 일선에 내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 대표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에너지장관 회의에 참석했던 임 차관은 회의기간에 원자력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개설·운영과 지하동굴 활용기술(Stock-Piling)을 이용한 에너지의 안정적 비축방안을 공식 제안, 각 국 대표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임 차관은 24일 저녁 7시 우래옥 식당에서 LA지역 지·상사 관계자들을 초청, ‘대미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밤 귀국했다.
<하천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