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인 운영 마사지 팔러와 호스티스바 등 유흥업소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선 연방수사국(FBI)등은 이들 업소가 네트웍을 형성한 채 조직적으로 매춘과 자금세탁 등 범죄행위를 저질러왔으며 한국의 비자 브로커등과 짜고 불법 이민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FBI 등 수사기관은 테네시주 블라운트 카운티의 한인 마사지 팔러를 조사한 결과 마사지 팔러 등 불법매춘을 제공한 업소들이 판사를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뇌물 공여를 시도하는 등 대담한 수법으로 불법행위를 자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수사당국은 한인 마사지 팔러들의 내부구조와 입장료, 회계장부, 전화번호 등이 대부분 동일해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샌호세 인근의 한인 호스티스 바인 옥녀봉과 수정의 경우 업주들이 한국과 미국의 비자 및 이민 브로커들과 짜고 여종업원들의 미국 입국을 주선해 왔으며 미국 비자 취득이 힘들 경우 멕시코 등으로 보낸 뒤 다른 브로커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시키는 방법을 동원한 사실도 수사 결과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여종업원들은 업주에게 수만달러의 빚을 지고 클럽의 손님 접대와 매춘 등으로 갚아온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FBI를 중심으로 한 합동수사반은 5년 간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캘리포니아 테네시 미시간 등의 한인 마사지 팔러와 호스티스 바를 급습, 30여명을 체포한 바 있으며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오하이오 등에서도 단속을 펼쳤다.
FBI, 이민국, 국세청, 비밀경찰, 지역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반에 의해 체포된 마사지 팔러 및 호스티스 바 업주와 종업원들은 자금 세탁, 불법 매춘, 뇌물 공여, 불법체류자 고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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