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기업들의 생산성은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붕괴 및 기업 회계 부정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향상되고 있으며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투데이는 연례 미국 100대 기업 생산성 조사에서 기업들은 완만한 경기침체기와 끝없이 추락하는 주식시장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과 보유 자산에서 계속 추가 이익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두 번째로 실시된 올해 조사를 입안한 쉴로모 마이탈 MIT 대학 방문교수가 "회계 의혹을 감안해도 생산성 자료는 핵심적인 수입원이 경기침체를 견디어내고 회복세로 진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장도 2주일 전 의회 증언에서 기업 비리와 회계 부정이 미국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성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인 7%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지적했다. 순위가 17위에서 9위로 껑충 오른 대형 약품도매상 매케슨은 경영합리화 등에 의해 순수한 생산성 증가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불황으로 생산성 증가율이 10%이상된 업체는 18개로 2000년의 28개보다 크게 줄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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