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는 직원이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적립하면 회사측에서 일반적으로 직원 부담액의 25%에서 100%까지 상응하는 금액을 함께 적립해주는 형식으로 시행된다. 투자가는 적립금과 투자수익에 대해서 매년 세금공제, 유예혜택 등을 받을 수 있지만 59.5세 이전에 인출할 경우에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401(K) 플랜은 파산시 채무자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상속 또한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웬만한 한인 언론사 및 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 한인업체 가운데도 이 플랜을 실시하는 곳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대부분의 401(K) 불입금이 증권시장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되는 특성상, 2년이 넘는 하락장세를 겪으면서 최근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플랜에 지속적으로 불입을 해야 하는지 의구심을 갖는 경우를 자주 본다.
하지만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 하락장세가 언제 끝날지는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이 상승세로 반전할 때 투자금이 증권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월스트릿의 한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투자금이 1970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참고로 이 기간 9번의 하락장세와 10번의 상승장세가 있었다) S&P 500 포트폴리오에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었다면 연 평균 13.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 투자금이 이 기간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던 날들 중 10일을 놓쳤다면 연 평균 수익률은 12%로 줄어들고, 31년의 기간에 단 두달에 해당되는 60일을 놓쳤다면 연 평균 수익률은 단지 6.3%에 불과했다고 한다.
본인의 미래, 특히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저축·투자를 해야만 한다. 물론 투자자들은 투자종목을 너무 자주 바꾸지 않는 대신 전체 포트폴리오의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의 구성비를 정기적으로 전문가와 함께 검토,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투자자는 너무 과거의 분석에만 치중해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를 읽지 못해 비관주의자가 되고 만다. 또 다른 이는 근거가 약한 공상에 빠져 지나친 낙관주의로 붕 뜨게 된다. 시장에는 무언가 꺼림칙한 것이 남아 있지만 경기는 분명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고 멀리 보면 호재가 더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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