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결손 보전과 공중 보건 등을 이유로 담배세를 올린 주의 정부와 조금이라도 싼값에 담배를 구입하려는 골초들이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17개 주가 다투어 담배세를 인상하자 흡연자들은 상대적으로 세금이 적은 주에서 영업중이거나 인디언 자치구역에 사무실을 개설한 온라인 업체들을 수소문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면세혜택을 받는 인디언 보호구역내 공급사와 접속하면 시중가의 절반 정도로 담배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뉴욕주내 인디언 보호구역인 세네카족 자치구역에서 영업중인 한 담배판매업체는 폭주하는 주문을 간신히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온라인 담배 조달은 뉴저지나 워싱턴, 코네티컷, 일리노이주 등 담배세가 비싼 주에 거주하는 골초들이 애용하고 있다. 담배 1보루당 25센트와 30센트의 담배세를 부과하는 버지니아주, 켄터키주와 달리 이들 주의 담배세는 최저 9.80~최대 15달러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담배 1갑당 8센트인 현행 담배세를 1달러50센트까지 올려, 미국에서 가장 비싼 담배세를 물리고 있는 뉴욕시의 애연가들에게 온라인 주문은 열렬히 환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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