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조된 40마리의 파일럿 고래가 30일 매서추세츠 해변에 다시 휩쓸려 올라왔다. 구조팀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치명적인 병에 걸려 있다고 판단, 일부를 안락사 시켰으며 나머지 고래들도 바다로 밀어내는 대신 최소한의 보호조치만 취한 후 밀물때까지 기다리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포기했다. 매서추세츠 케이프코드에서는 고래가 비치로 올라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1999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수십 마리의 돌고래가 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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