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자의 눈
▶ 김대영 <취재부 차장대우 >
오는 9월22일 뉴저지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인추석대잔치’ 행사가 열린다.
연례행사로 자리잡을 이번 행사는 추석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한마당 장터와 민속놀이, 성년의식, 전통혼례, 푸짐한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레이드, 한국팀의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이벤트도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또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뉴저지 한인사회의 위상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한인 2세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인사회에 만연된 불신풍조를 타파하고 화합을 이룩해 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시로 준비모임을 갖는 한인회 집행부 임원진은 식사도 거른 채 수 시간 이상 회의를 하는 등 남다른 각오와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한인 2세들이 대거 참여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행사를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맡겠다는 의지를 보여 한인회를 감동시켰다.
뉴저지 터줏대감 격인 1세대 올드 타이머들도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고 주지사는 이례적으로 이날을 한국인의 날로 선포하고 주정부 핵심 공직자들과 함께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밀집 지역 각 타운정부도 한인 인구 급증에 따른 앞으로 있을 코리안 파워를 의식한 듯이번 행사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비주류로 여겨져 왔던 한인커뮤니티가 이젠 당당한 주류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행사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한인회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로 진출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인 2세는 "수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유권자 등록과 시민권 신청을 실시해 한인사회의 주류사회 진출을 앞당기고 정치 참여에 대한 의지를 만방에 알리고 싶다"며 "이민 1세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앞으로 2세대가 주축이 돼 주최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행사의 성공을 위한 한마음이 된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은 뉴저지한인사에 길이 남을 역작을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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