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7월들어서도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지역별, 부문별로 성장이 불균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1일 밝혔다.
FRB는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경제가 최근 수주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부문별로는 실적이 고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스턴,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동부 지역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소매 판매는 일부 지역에서는 둔화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증가하는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이번에 나온 베이지북은 8월13일 열릴 예정인 FRB 회의에서 참고자료로 삼기 위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작성한 것으로 지난 23일까지 수집된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
FRB는 그러나 "많은 소매상들이 단기 판매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면서 "특히 최근 실시된 무이자 판매 등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RB는 또 전체적인 경기둔화를 보고한 지역은 없었으며 제조업과 노동시장, 물가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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