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 우리나라 대한민국 팀이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 많이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성공과 국민화합은 하나님의 기도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LA를 방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8일 미주기독교 언론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바쁜 일정중에 짬을 내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 정회장은 자신은 서울 소망교회(담임 곽선희목사)에 출석하는 세례교인이라고 밝히고 특히 아내 김영명씨는 매일 새벽교회에 출석할 정도로 독실한 교인이라고 전했다.
정회장은 자신의 신앙배경에 관해 "원래 기독교를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아내의 인도로 크리스천이 됐다"고 밝히고 "아버님 고 정주영 회장님은 신앙을 갖지는 않으셨지만 자녀들 모두 정동교회에서 목사님 주례로 결혼하도록 하셨고 현재 많은 가족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워싱턴 유학시절 셋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유아세례를 받기 위해 이민교회 목사를 찾아갔더니 부모가 세례교인이어야 유아세례를 줄 수 있다고 해서 앞으로 꼭 세례교인이 되겠다고 약속해 간신히 세례를 받았다"고 말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소망교회에 나가 세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미주기독언론인협의회(회장 남철우목사)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기독교계 신문사 대표들과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정창남목사) 임원들과 이정근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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