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푸드스탬프를 받는 저소득층 한인이 급증하는 등 각종 웰페어 혜택을 받는 한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이 캘리포니아주 2002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지난해 7월 현재를 기준으로 발표한 웰페어 수혜 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의 부문별 수혜자는 ▲메디칼 6,912명 ▲가정간호 서비스(IHSS) 2,002명 ▲푸드스탬프 877명 ▲일반 구호금(GR) 694명 ▲이민자 현금지원프로그램(CAPI) 586명 ▲웰페어 직업훈련 프로그램(CalWORKs) 324명 등 총 1만1,3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의 한인 수혜자 1만794명에 비해서는 각각 5.5%, 601명이 증가한 것이다.
DPSS에 따르면 푸드스탬프를 받는 한인이 지난해 2월의 90명에서 7월에는 877명으로 거의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정부가 2002 회계연도부터 푸드스탬프 예산을 증액, 이민자에 대한 수혜자격을 완화하면서 한인 등 소수계의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자에게 제공되는 IHSS 혜택을 받는 한인도 지난해 2월의 1,856명에서 2,002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연방정부의 생계보조비(SSI)를 못 받는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CAPI는 지난해 2월의 714명에서 58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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