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1일 샌디에고에서 차와 함께 실종된 7개월 남아가 약 6시간 후 멕시코 국경 남쪽의 티화나 근교에서 무사히 발견되어 부모 품에 안겼다.
멕시코 경찰은 이날 하오 7시께 티화나시의 엘 히바리토 마을의 쓰레기 처리장 부근에 방치된 포드 익스페디션에서 뒷좌석 유아용 좌석에 묶여있던 아기를 발견하고 미연방 경찰에 인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기는 이날 하오 1시30분께 샌디에고 남쪽에 있는 주택 앞에서 엔진이 걸린 채 잠깐 주차된 차안에 있다가 청소년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차를 훔쳐 가는 바람에 납치됐다.
차가 도난 당하는 순간을 목격한 친지가 멕시코 국경까지 이 차를 추격했으나 국경 경찰에 의해 저지 당했으며 신고 받은 연방경찰도 샌이시드로까지 범인을 쫓았다가 놓치고 말았다.
한편 이 아기의 가족들은 지난 1984년 샌이시드로 맥도널드 레스토랑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친지와 그의 8개월 아기가 생명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기의 생환을 기뻐했다.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경찰은 지난달 24일 메모리얼 론 공동묘지에서 총에 맞은 사체로 발견된 아그네서 엘리아스(30)를 살해한 용의자로 그녀의 남자친구였던 제프리 그레이(28)를 2일 체포했다.
경찰은 그를 센터 팍웨이의 그의 아파트에서 체포했으며 살인혐의와 또 다른 케이스에서 살상무기를 이용한 중폭행 혐의로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그가 범행에 사용한 것이 확실시되는 녹색 1992년형 머스탱 컨버터블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수배중인 이 차량은 녹색에 하얀색 스트라이프가 있으며 라이선스 넘버는 4NGE325이다.
<훌리안>
지난달 29일 발생하여 샌디에고 근처의 훌리안 지역 산림과 임야를 이미 1만8,000에이커를 태운 산불이 2일 현재도 기세를 떨어뜨리지 않은 채 키 큰 나무로 빽빽한 산야를 불태우고 있다.
인근 주요 하이웨이가 폐쇄되고 사과 축제와 관광지로 알려진 훌리안 타운의 비즈니스와 주민들을 소개시키고 있는 이 불의 발화 원인은 마리화나 재배단지를 수색하는 주방위군 소속 정찰 헬리콥터가 전신주에 부딪쳤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산불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불길과 연기가 자욱한 건너편 산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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