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통공사(MT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품 판매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나선 가운데 한인이 운영하는 봉제 인형 회사가 기념품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봉제 인형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키아트 USA’(대표 김영대)는 교통공사로부터 창립 100주년 기념 ‘테디 베어’(Teddy Bear) 생산 주문을 받고 오는 9월부터 뉴욕시 일원 전철역내에 위치한 편의점은 물론, 뉴욕시 곳곳의 대형 장난감 매장과 잡화업소에 테디 베어를 납품할 예정이다.
MTA 테디 베어는 뉴욕시 전철 노선의 색깔에 맞춰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초록색 등 각종 색깔과 더불어 색깔이 상징하는 노선 번호가 적혀 있어 뉴욕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기념품이나 수집용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키아트 USA의 김영대 사장은 "MTA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형뿐만 아니라 티셔츠, 우산, 스카프 등 다양한 품목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따라서 엄청난 광고를 통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MTA로부터 테디베어 생산과 더불어 도매 판매 허가를 받은 김 사장은 오는 9월부터 MTA 테디베어를 메이시 백화점, 토이자러스, 홀마크 등에 납품할 예정이며 뉴욕시 일원 한인 잡화상에도 업주가 원할 경우, 납품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MTA가 인형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치기 때문에 이 인형이 ‘히트 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문의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718-361-0911.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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