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정상급 합창단 가운데 하나인 안산시립합창단이 15일 오후 8시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뉴욕장로교회(43-23 37 Avenue L.I.C)에서 뉴욕 특별 공연을 갖는다.
TKC TV 주최(Ch.76),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박신화씨가 지휘하는 안산시립합창단은 세계 가곡과 성가에 이어 ‘청산리 벽계수야’와 ‘소쩍새’ 등을 포함한 한국 작곡가들의 곡을 부른 뒤 ‘농부가’, ‘자진방아타령’, ‘아리랑’, ‘옹헤야’ 등 한국 민요를 노래할 예정이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독특한 챔버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합창단은 1995년 창단된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합창단으로 성장해왔고 미국의 유명한 합창지휘자인 로렌스 캡테인 교수를 초청,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합창곡을 연주함으로써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 동안 지방순회 연주와 함께 지금까지 11장의 CD를 출반,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온 안산시립합창단은 세계 합창연맹에 의해 세계 24개 합창단 중 하나로 선정돼 7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심포지엄에 초청된 것.
이를 기념해 덴버(6일), 시카고(11일), 필라델피아(13일), 뉴욕(15일), 샌프란시스코(16일) 등도 방문, 미수순회 공연을 갖는다.
박지휘자는 연세대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합창지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립, 대우, 서울, 성남, 대전, 광주시립합창단 등에서 객원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이자 이화여자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공연 티켓은 플러싱 소재 할렐루야 기독교 백화점, 뉴저지 하나 뮤직에서 판매하고 있다. 입장료는 20달러. 공연문의 917-913-626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