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학교선교회(회장 윤명호 목사)는 박봉수(은천중국선교회 회장·서울상도중앙교회 담임) 목사를 초청해 5일 오전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국선교에 모든 교회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뉴욕일원 목회자와 교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세미나는 윤명호 목사의 사회, 교협회장 황경일 목사의 기도, 장경혜 목사의 성경봉독, 박봉수 목사의 강연, 질의 응답 및 유제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봉수 목사는 ‘중국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타 지역 선교와 달리 중국선교는 중국 정부의 종교정책과 조화를 이루며 선교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직접 선교사 파송은 조심해야 하고 중국 기독교와의 협력아래 선교가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이어 "중국은 아직도 기독교인이 되면 공산당을 탈퇴해야 하거나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불이익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외부 교회가 중국 선교를 도울 수 있는 일 중 시급한 것은 지도자 양성으로 신학교를 지원하는 일에 미주의 한인교회들이 후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중국선교의 정책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윤명호 목사는 "중국신학교선교회는 고 주관준 목사의 기도 응답에 의해 1990년 시작되었다"며 "본 선교회의 선교방향은 중국인 자국민의 언어로, 자국민에 의한 문화풍토에서, 자국민을 위한 열린 선교의 지원만을 계획, 진행,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그러므로 중국을 위한 선교 중의 선교는 중국신학교를 후원하는 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신학교선교회는 중국에 있는 동북신학교(심양), 산동신학교(재남), 성서신학교(서안), 연경신학교(북경), 연변신학교(연변), 사천신학교(성도), 복주신학교(복주), 하남신학교(정주) 등 8개의 신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선교회 문의: 201-461-7656.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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