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는 서양의 어떤 오페라보다 재미있고 한민족 문화의 자긍심이 물씬 배어나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한국 인권 변호사로, 대표적인 민권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온 이상수 의원(민주당 사진)이 7일 코닥시어터에서 개막되는 창작오페라 ‘황진이’ 공연단 격려차 LA를 방문했다. ‘황진이’ 미국 공연단장 겸 후원회장인 이상수 의원은 월드컵으로 한층 고조된 한민족의 긍지를 이어줄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전통문화가 서양 예술과도 접목이 가능함을 입증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후원회장을 맞았다는 이상수 의원은 또 “진취적이고 자주적 삶을 살았던 황진이가 이민 100주년을 맞는 한인들의 개척자적 진취성과 일치한다”며 “한국적이지만 따분하지 않아 오페라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의원은 “미국은 큰 문화시장으로 서양작품들은 많지만 한국 오페라 공연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설명하면서 “한국음악수준을 새롭게 과시하는 계기일뿐더러 2세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현 정치상황에 대해 이상수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바라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개혁세력들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내 대선후보와 관련, “민주당내 신당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창당 후 경선등을 통해 뽑힌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와의 4~5%차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