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LA인근에 묻힌 무명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초기 이민사 유적지인 제퍼슨가의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추석날 아침에 거행된다.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산하 애국선열 추모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시환·모종태)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된 제1회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예정보다 하루 늦춰 추석날인 9월21일 오전 10시30분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1374 W. Jefferson Bl. LA)에서 열기로 했다.
남가주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제는 흥사단 미주위원회와 동지회, 광복회 등 유관기관을 비롯 총영사관과 한인회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 범 한인사회 행사로 치러지게 되며 유족들도 초청될 예정이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의 대상은 해방전 도미해 사망한 초기 이민자와 독립운동가, 한인 2차대전 참전 전사자 등이며 이들이 묻혀 있는 인근 로즈데일 묘지도 참배하게 된다.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우표가 한국에서 발행된다.
한국의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최초 하와이 이민자가 미국땅에 발을 디딘지 꼭 100년이 되는 2003년 1월13일 이민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0주년 기념우표는 액면가 190원짜리로 총 180만장이 발행되며 우표 디자인은 다음달 24일까지 일반인 공모와 자체 심의를 거쳐 10월 중순께 당선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민병용 전국 사무총장은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한국 이민 기념사업회를 통해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며 “기념우표 발행은 이민 100주년의 의의를 널리 알리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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