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문화교류, 의료봉사를 통한 한흑 커뮤니티 화합이 시도될 전망이다.
재미대한 LA체육회(회장 이승구) 관계자들은 22일 유니티 펠로우쉽 교회 엘더 알프레더 래노 목사를 비롯한 흑인교계 지도자들과 마이너리티 에이즈 프로젝트(Minority Aids Project) 관계자 등 40여명을 한인타운 내 나성빌라델비아 교회로 초청, 한흑 커뮤니티 화합을 위한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프로그램(United Community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매 2개월마다, 한흑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각 커뮤니티를 교환 방문하고 커뮤니티 차원의 체육대회와 의료봉사, 문화행사를 가지는 것.
이 프로그램을 주선한 이승구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축구와 농구 등 스포츠 교환경기를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흑인재소자와 마약중독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 등으로 한흑 커뮤니티간의 화합을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더 알프레다 래노 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두 커뮤니티가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시도라면서 이를 통해 두 커뮤니티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재미대한체육회 안내로 한인타운과 한국 문화원을 둘러봤다. 오는 10월 첫주에는 한인사회 인사들이 흑인 커뮤니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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