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를 중심으로 체육회, 축구회 등 LA 한인단체들은 22일 월드컵 축구대표팀으로 활약했던 홍명보 선수의 LA 갤럭시 프로축구팀 진출이 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불가 방침 발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축구계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LA한인회(회장 하기환), 재미대한체육회 LA지부(회장 김남권), 재미한인 LA축구협회(회장 최원갑) 관계자들은 이날 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A 한인 축구팬들이 홍명보 선수의 LA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한국 축구협회와 포항 스틸러스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만들어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서는 홍선수의 이적문제를 재고해 미주 동포들을 실망시키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내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LA에 거주하는 홍명보씨의 장인인 조석주씨(한인프로덕션 대표)가 함께 참석해 그간의 경위등을 설명했다. 한편 함께 참석한 사우스베이 축구협회 강항원 전회장등 일부 축구인들은 "포항 스틸러스측에 대한 한인사회의 강력한 건의와 동시에 갤럭시 측에도 적정선의 연봉 조정등을 통한 적극적인 영입의사 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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