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박세리가 25일 LPGA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 킹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대회 최소타 신기록과 코스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대역전극을 연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박세리는 이날 펜실베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리 컨트리클럽(파72·6,1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신기를 발휘하며 통산 16승째를 따내 2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박은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보태 올시즌 111만2,802달러의 상금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티나 배럿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 동타를 이룬 박세리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올해 조건부 출전자격으로 뛰고 있는 신예 안젤라 스탠포드를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21언더파 267타는 지난 96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수립한 18언더파 270타를 무려 3타나 줄인 신기록이다.
한편 이번 대회서 가장 출발이 좋았던 장정은 한희원과 나란히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자리를 잡았고, 이정연은 6언더파 282타 공동2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어 박세리와 100만달러 선점 경쟁에 나섰던 김미현(25.KTF)은 4언더파 284타 공동37위, 여민선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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