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최고 지도자 좌산 이광정 종법사 뉴욕 대법회가 25일 오전 11시 플러싱 소재 원불교 뉴욕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9월1일, 필라 선학대학원 개원식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이광정 종법사 뉴욕대법회에는 한국에서 온 교무와 신도를 포함해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개식, 입정, 설명기도 및 심고가, 명타원 정연석 교무의 법어 봉독, 이병철 교도회장의 인사말, 신앙수행담, 정수인 교도의 판소리, 종법사의 법문, 묵상심고, 법의문답, 신입교도 입교증 수여, 10년이상
개근·정근자 시상, 사물놀이, 공고 및 폐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광정 종법사는 ‘일원상 진리의 내역’이란 제목의 설법을 통해 "묘유(妙有)의 조화(造化)가 무진 무궁하나 인과(因果)의 법칙을 벗어남이 없나니 우리는 이 인과에 미혹이 없어야 할 것이요, 영지(靈知)의 광명(光明)이 소소영령(昭昭靈靈)하여 무소부조(無所不照)하나니 진리를 속여 무엇을 도모할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일체를 진리의 뜻을 따르는 것이 가장 지혜로움임을 알아야 할 것이요, 일체유(一切有)의 세계가 아무리 넓고 많다하나 이것은 결국 공(空)의 관장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니 일체유의 집착을 벗어나 공을 장악하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산 종법사의 미국체류 일정과 내용은 25일 뉴욕 대법회, 26일 기자회견, 27일 심원훈련원 방문, 28일 필라교당 방문, 9월1일 필라 원불교 선학대학원 개교기념 참석 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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