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첫 케이스가 발생했다.
서폭카운티 보건국은 24일 멀빌 거주하는 81세의 남성으로 이 달 9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19일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서폭카운티 보건국의 밀드레드 딘다 대변인은 "그는 롱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였다"며 "근육통과 몸에 발진, 고열, 두통, 기억 상실증 등을 보여와 병원에 입원 열흘간 치료를 받아 왔었으나 증세가 심해 끝내 숨졌다"고 발표했다.
미전국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퍼져나감에 따라 올해 들어서만 미국 내 20개 주에서 370건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7명이 숨졌다.
한편 뉴욕시와 서폭카운티는 26일과 27일 살충제를 살포한다.
뉴욕시는 26일 오후 8시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 퀸즈 브룩빌과 로즈데일, 스프링필드 팍 일원과 퀸즈 오크우드 비치, 뉴 드랍 비치, 실버 레이크 팍에서 살충작업을 갖는다.
또 서폭카운티는 이날 저녁 7시부터 11시 사이 바빌론, 웨스트 바빌론, 노스 바빌론, 웨스트 아이슬립, 웨스트 베이쇼어 지역에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27일에 저녁 8시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 스태튼 아일랜드의 뉴 드랍 비치, 그레잇 킬스 팍, 로스빌, 우드로, 찰스턴, 리치몬드 밸리, 토튼빌멀비, 서폭카운티는 저녁 7시부터 11시 사이 사우스 헌팅턴, 헌팅스테이션, 헌팅턴매너에 살충제를 뿌린다. 비가 올 때는 모든 방역작업이 하루씩 늦춰진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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