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그의 악명높은 담배세 인상으로 뉴욕시 곳곳의 델리와 편의점이 매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뉴욕시 대부분의 델리들은 누가 소유하고 있는가? 한인들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그것도 모자라 뉴욕시 식당과 바(Bar)에서의 엄격한 금연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맨하탄과 퀸즈에 위치한 한인 식당과 호프, 바 등지에서 만약 담배를 못피게 된다면 매상에 얼마나 차질이 있을 지는 뻔한 일이다.
요즘 블룸버그 시장을 보면 그가 과연 시장인지, 아니면 보건국장인지 혼동이 갈 정도이다. 그의 임무는 뉴욕시 전체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흡연자들을 타주로 몰아내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니다.
담배가 인체에 나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본인이 태우는 담배로 인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건강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흡연이 불법이 아닌 이상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또한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줄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뉴저지를 비롯한 타주의 식당에 난-스모킹(Non-Smoking) 좌석이 왜 있는가?
블룸버그 시장의 잘못된 점은 흡연을 혐오하는 개인의 정책을 뉴욕시 전체의 정책으로 포장하려 한다는 점이다. 만약 식당이나 호프집에서의 금연법이 통과될 경우, 허드슨 강을 건너 뉴저지로 향하는 고객들을 그는 과연 잡을 수 있겠는가?
정부가 정치인이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구상할 때는 그 정책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될 책임이 있다. 그렇지 않고 오로지 개인의 아젠다(Agenda)를 집행하기 위해 법의 통과를 추진하는 것은 ‘독불장군’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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