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선택과목등 추가
저학년부터 진학준비
UCLA등 UC계열대학과 칼스테이트 LA 등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 시스템에 지원자들이 급증, 앞으로 이들 공립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저학년부터 진학준비를 철저히 해야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UC계열대학에 입학하고자 했던 학생들의 수는 지난 5년동안 무려 65%가 늘어났으며 칼스테이트 계열대학도 같은 기간동안 54%나 증가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입학희망자들은 앞으로 10년간 70만명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C계열이나 칼스테이트 대학들은 전통적으로 되도록 모든 지원자들을 받아들이는 자세지만 최근의 넘쳐나는 지원자 물결을 통제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대학측은 아직까지는 UC나 CSU 입학에 필요한 최소한의 성적이나 기타자격을 갖추면 UC의 8개 캠퍼스중 한 개나 CSU 23개 캠퍼스중 하나에는 입학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필수이수과목이나 선택과목등을 최저 입학자격요건에 추가하면서 좀더 저학년부터 대학진학 준비를 해야 입학이 가능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UC시스템은 필수과목으로 아트과목을 최근 추가, 7학년이나 8학년부터 준비하게 하고 있다. CSU시스템에서도 역사나 사회과학 과목중 한과목이나 실험과학을 필수과목으로 추가, UC와 마찬가지로 15개 코스를 고교졸업전에 이수하도록 강화했다.
칼스테이트 노스릿지(CSUN)는 이번 가을학기 지원자수가 넘쳐 2003년 봄학기 원서를 아예 받지 않고 있다. 진학담당 고교 카운슬러들에게도 학생들의 필수 및 선택코스 이수등의 진학준비를 미리 시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CSUN측은 주변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상으로하는 대학진학준비 프로그램을 최근 시작했으며 노스이스트 밸리 지역의 프로젝트 그래드 LA 같은 교육단체는 그대상을 킨더가튼연령까지로 낮췄다.
UCLA경우, 2002 학년도 입학을 위해 작년 입학원서를 냈던 지원자 4만3,369명중 24%에 불과한 1만366명만을 받아들였다. 입학이 허가된 신입생들의 평균 GPA는 4.23이며 평균 SAT점수는 1600점 만점에 1,321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UC측은 늘어나는 지원자를 좀더 많이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서머스쿨 코스 개설, 오프 캠퍼스 교육장려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머시드에 새 UC캠퍼스를 오픈하게 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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