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 지원에 한인사회 기업과 단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은행(이사장 박창규·행장 육증훈)이 한인 기업들중 처음으로 26일 이민 100주년 기금 1만달러를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에 전달했고 이어 한인 단체들 중에서는 한미동포재단(이사장 양현승)이 27일 역시 1만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한인 은행 등 몇몇 커뮤니티 기업과 단체장들이 이미 기념사업회측에 기금 기탁 의사를 밝히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금 지원 움직임은 오는 9월5일로 예정돼 있는 기념사업회의 대규모 기금 모금 만찬을 앞두고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인 교계서도 지난주 나성영락교회(당회장 박희민 목사)가 교인들의 특별 헌금 등으로 조성된 기금 1만달러를 기념사업회에 기탁한데 이어 이번 주에는 동양선교교회(당회장 강준민 목사)가 기금 지원결정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 교계의 동참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밖에 LA한인타운 인근 스완 씨(Swan Sea) 노인아파트의 한인 노인 74명이 쌈짓돈을 모은 성금 800달러를 기탁하는 등 개인 성금도 계속 접수되고 있다.
한편 26일 한미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박창규 한미은행 이사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돼 자랑스럽다”며 “커뮤니티 기관과 단체들이 적극 협력해 100주년 기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의 윤병욱 대표회장은 “지원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100주년 기념사업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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