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할리웃 진출을 발표했다.
유승준의 해외 매니지먼트 관리를 맡고 있는 IEG 그룹(회장 필립 이)은 26일 정오 아로마 윌셔 센터 5층에서 유승준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30일 라 스트라스버 연극학교에서 연기수업을 받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할리웃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IEG그룹의 필립 이 회장은 “유승준은 성룡과 이연걸의 뒤를 이을 아시아계 스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전제, “그러나 연기를 비롯해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은 만큼 연기수업을 쌓고 IEG의 할리웃 네트웍을 활용하면 성공적으로 할리웃에 진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활동을 접은 뒤 6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유승준은 “한국에 있는 팬들이 너무나 보고 싶고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 속이 꽉 찬 멋진 사람이 돼 팬들을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자신의 병역문제와 관련, “기회가 되면 한국에 들어가 질타 받을 것은 받아들이고 잘못한 점이 있으면 용서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씨의 아버지 유정대씨는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세계적인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유승준의 할리웃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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