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한인타운 중심가인 8가와 카탈리나의 한인운영 ‘비타민 E’ 나이트클럽 앞.
밤 9시가 되자 히스패닉, 한인, 백인 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의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클럽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칼리쉬 부국장은 “한인타운에 유흥업소가 너무 많아 문제”라며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업소에 철퇴를 가할 방침”이라며 강한 단속 의지를 보였다. 클럽앞에 모여든 청소년들은 일행이 탄 경찰차가 업소 건너편에 계속 서있자 겁을 먹은 듯 안으로 클럽안으로 들어갔다.
순찰차를 타고 지난 5월 한인 갱 총격사건이 발생, 한인업주 김 진(44)씨가 목숨을 잃은 ‘6가 한국비디오’ 업소로 갔다. 칼리쉬 부국장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숨진 김씨의 남동생 김동진씨와 처제 김현미씨가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고 칼리쉬 부국장이 묻자 김동진씨는 ‘’아직 형을 잃은 슬픔이 가시지 않았지만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다”며 “형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업소들의 안전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LAPD의 유력한 차기국장 후보인 칼리쉬 부국장은 최근 51명의 지원자중 21명이 선정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