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거주 이종옥씨, 브랜던버그 방문중 빌드지와 인터뷰
뉴저지 파라머스에 거주하는 이종옥씨가 독일 유명 일간지 빌드(Bild) 7월8일자 신문에 자녀들과 함께 소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종옥씨는 둘째인 피터(15)군과 막내 사라(10)양과 함께 6월27일부터 7월18일까지 3주간 독일 여행을 했으며 동서독의 장벽이 무너진 브랜던버그 방문중 빌드지 기자와 인터뷰를 했지만 신문에 나올지는 몰랐다고 26일 밝혔다.
뒤늦게 독일에 거주하는 친척이 신문을 보내 줘 알게됐다는 이씨는 처음 기자가 한국사람이라고 말했을 때부터 큰 관심을 가졌었다고 전했다.
빌드지는 창사 50주년을 맞아 동서독의 장벽이 무너진 것을 상징하는 브랜던버그 앞에서 관광객 대상 베를린 방문 소감 인터뷰 기사를 사진과 함께 실었던 것.
"자녀들과 첫 유럽여행을 갔다가 한반도가 갖고 있는 이데올로기를 엿볼 수 있는 브랜던버그를 찾아갔었다"며 "오랜만에 자녀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또 독일 전국지에 실리게 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녀 에스터양이 선교여행에 가느라고 동참 못한 것이 가장 아쉽지만 독일을 방문하고 남·북한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봤다고 덧붙였다.
뉴저지 저지시티 우체국에서 선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씨는 아콜라 한글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기도 하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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