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일 원불교 좌산 이광정 종법사 설립취지 밝혀
원불교 뉴욕교당은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원불교 최고 지도자 좌산 이광정 종법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불교 창교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 선학대학원을 미주에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9월1일 개교식을 갖는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Won Institute of Graduate Studies)는 펜실바니아 글랜우드 이스턴 로드에 소재하며 학과는 교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원불교학과와 영성계발 훈련을 시도하는 선응용학과 두 과이다.
이광정 종법사는 선학대학원 개교와 관련 "해외 최초로 미주에 세워지는 원불교 선학대학원
의 설립 취지는 미주의 원불교 포교의 일환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지향하는 인류 구원사적 과정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선학대학원에서의 인재양성을 통해 정신세계의 정화가 미주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원불교 본부에서는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초대 총장을 맡은 고윤석(전 서울대학교 부총장) 박사는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는 교수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영성수련, 진리인식, 자비실현을 추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미국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교수 경험을 갖춘 실력 있는 교수진들이 선의 체험에 바탕하여 지성과 영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교수법으로 학생들과 함께 지적·영적 공동체 형성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윤석 박사는 네브라스카대학교에서 물리학으로 철학박사(Ph.D)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교수, 자연과학대학장, 부총장, 한국물학회장, 미국 북다코타주립대 교수, 미국 캔사스 래이대학교 방문교수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며 이번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맡게 됐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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